IBSF 아시아지사 설립·월드컵 개최 협약
동계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대회 수상 성과
바흐 IOC위원장 시설관리·유산사업 호평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유치 지원 약속
지방소멸 적극 대응 생활·관계인구 유도
청년지원센터 운영 자립 기반 구축 앞장
에코랜드·평창강 물환경체험센터 조성
농업인 건강검진 지원·맞춤형 복지 강화

▲ 평창군은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8평창기념재단 등과 IBSF 아시아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월드컵과 아시안컵 시리즈 대회 개최협약을 체결했다.
▲ 평창군은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8평창기념재단 등과 IBSF 아시아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월드컵과 아시안컵 시리즈 대회 개최협약을 체결했다.

평창군이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동계스포츠 허브 도약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게 되는 올해 다양한 시책을 가시적으로 추진한다.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평창군이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글로벌 동계스포츠의 허브로 도약하며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 강원2024에서 평창군은 설상종목의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경기와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노르딕복합 등의 경기를 지역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군은 대회지원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폭설 때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가능하게 했고 각 경기장과 교통 중심지 등에 자원봉사인력을 대거 배치해 대회 안내와 홍보, 통역, 따뜻한 차봉사 등으로 완벽한 성공대회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6년 전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시설을 그대로 사용해 올림픽 유산시설 활용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또 대회 기간 군은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8평창기념재단 등과 IBSF 아시아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월드컵과 아시안컵 시리즈 대회 개최협약을 체결, 향후 평창슬라이딩센터 활용은 물론 올림픽 유산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에 IBSF 아시아지사 및 IBSF 인증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된다. 또 매년 1회 전세계 10개국 1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IBSF 월드컵과 IBSF주관으로 10개국 5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시리즈 대회를 연 4회 개최,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회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창을 아시아지역 슬라이딩 종목 메카로 육성하고 IBSF가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전세계 20개국 150명 이상의 선수와 연맹 관계자, 지도자들이 참가, 지역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올림픽 유산사업으로 추진한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 중 태국, 대만, 튀니지 등 9개국, 25명의 선수가 봅슬레이, 스켈레톤, 쇼트트랙 등 6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들 중 태국의 캄페올 아그네스는 여자 봅슬레이에서 은메달, 튀니지의 조나던 로리미가 남자 봅슬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대회기간 심재국 군수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났다. 바흐 IOC 위원장은 2018동계올림픽 이후 평창군이 추진해 온 올림픽 시설관리와 유산사업에 대한 만족과 찬사는 물론, 향후 계획하고 있는 2025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유치지원과 IOC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약속했다.

또 대회가 끝난 지난 15일 강원도와 대한체육회 등은 ‘전국동계체육대회 강원도 단독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5년동안 전국동계체전이 평창을 비롯 도내에서 개최돼 올림픽 유산 경기장의 지속적인 활용과 전지훈련단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평창군은 올림픽 유산사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가치있는 산업으로 보고 현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올림픽테마파크와 동계스포츠과학센터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 건물을 활용해 조성되는 국가문헌보존관 등 유산시설이 개장하면 글로벌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지역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스포츠를 통한 발전 사례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아 2025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및 올림픽박물관 네트워크 총회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올림픽도시 평창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6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마이스 산업전략을 수립,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심재국 평창군수가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 심재국 평창군수가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 민선 8기 다양한 시책

군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게되는 올해 본격적인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평창읍 노람들지구의 평창강 물환경체험센터와 평창에코랜드, 평창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 올해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해 지역 발전의 돌파구를 열 계획으로 농촌활력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농지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산림이용 진흥지구 지정으로 산악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행복 플러스 학습센터, 평창 워케이션거점센터 등 7개 사업을 추진,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지원센터를 운영, 청년층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만큼 올해 고령 농업인을 위한 특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디지털 서비스를 연차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부족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부족한 농촌일손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확대하고 반값 농자재 사업으로 농업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기후 변화에 대비, 신품종 시험재배 지원과 스마트영농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해지는 가축질병에 대비, 방역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평창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어린이 행복도시 비전선포 및 중장기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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