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2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송근직 사무처장을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센터 내부인사의 첫 센터장 발탁이다. 또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안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의결했다. 센터는 올해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재난재해 자원봉사 △급식차·세탁차 운영 △1365 자원봉사포털 운영관리 △자원봉사 아이디어 공모전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총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봉사자 고령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대안 등이 논의됐다. 박광구 이사장은 “봉사자 고령화에 따라 세탁차 추가 지원과 봉사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의식주 전반의 일상적 지원도 중요해지는만큼 이러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길탁 도행정국장은 “슬픔에 함께 하고 어려운 일의 최전선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더욱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년간 근무한 이덕하 센터장은 이날 퇴임소감을 통해 “코로나19 마스크 제작부터 강원산불 대응,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등을 통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강주영·최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