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사천초에서 초교생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강릉 사천초에서 초교생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올해 1학기부터 강원도내 초교 84곳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초교생 1학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오는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교생 1학년에게 매일 2시간 무료로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기존 방과후·돌봄 프로그램과 달리 미술과 무용, 연극, 음악 등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융·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진흥원은 오는 3월부터 340여 개 학급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0여 종을 지원하고, 상반기에는 각 분야 저명한 예술인이 늘봄학교로 방문해 특별한 예술 수업을 하는 ‘늘봄학교 마스터클래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한국국학진흥원은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확대해 올해 초등학교 150곳에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150명을 파견한다.

아울러 초1 예비 학부모 대상 수요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조사된 체육 프로그램도 종목별로 지원한다.

핸드볼 등 12개 종목 전문 체육단체는 약 150개 학급에 아이들에 맞게 개발한 종목별 변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핸드볼 시합 규칙과 규격 등을 변형한 ‘핸볼’, 댄스스포츠와 K팝을 결합한 ‘뉴플댄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일일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는 프로종목단체와 연계해 초등학교 200여 곳에 현역·은퇴 선수를 파견하는 축구·티볼 수업을 운영하고, 지정스포츠클럽 12곳의 13개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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