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군수 행안부 방문 설명
호우 대비 급경사지 정비 등
내년 국비사업 63건 2600억원

함명준(사진) 고성군수가 28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에서 매년 발생하는 예측불가능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사면 정비가 시급하다는 점을 호소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성군의 2025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63건으로 총사업비는 2600억원에 달한다.

함 군수는 행안부를 방문해 관계자에게 △백촌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대진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흘리 및 진부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보행신호등 구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8월 태풍 ‘카눈’ 등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 피해를 입어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해마다 태풍 및 이상기온,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로 인해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경사지 사면 등 재해위험에 노출된 붕괴 위험지역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고성군은 올해 예산이 크게 감축되면서 재정 난관에 봉착해 내년도 국·도비 조기 확보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함명준 군수 주재로 2025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함명준 군수는 “고성을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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