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크리스털 팰리스전 3-1 승

‘캡틴’ 손흥민(춘천출신)이 아시안컵 이후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이하 팰리스)와의 2023

-24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2-1로 팀이 앞서고 있던 후반 43분 손흥민은 시즌 13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종결 지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0을 쌓은 토트넘은 EPL 5위를 지켰다. 지난달 11일 브라이턴전과 18일 울버햄프턴전에서 득점을 쌓지 못한 손흥민은 2주 만에 나선 경기에서 잠자고 있던 득점 본능을 깨워 골을 추가했다. 이번 골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랐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와는 4골 차이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최대한 침착하려 노력한다. 흥분하면 공을 제대로 찰 수 없고 득점에 실패하니까 침착하려고 했다”고 득점 소감을 밝혔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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