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 선정, 2029년까지

춘천시가 이르면 2029년부터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판매한다. 환경부는 ‘2024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사업’ 대상으로 춘천을 포함해 지자체 8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 중 2종 이상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칠전동 일대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2029년까지 구축한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에 총 280t의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한다.

이를 통해 약 1만 28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이 바이오가스는 수소충전소에 판매하거나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 공간에 조성될 사계절 온수 수영장 수온 유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판매 수입은 연간 43억 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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