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리그 이적 선수단 보강

▲ 춘천타이거즈가 4일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최요한(사진 맨 오른쪽)과 김연규(사진 맨 왼쪽) 등 신규 선수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춘천시장애인체육회
▲ 춘천타이거즈가 4일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최요한(사진 맨 오른쪽)과 김연규(사진 맨 왼쪽) 등 신규 선수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춘천시장애인체육회

춘천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현 국가대표 최요한(38·포워드·2.0)과 ‘젊은 피’ 김연규(22·가드·임시등급 2.0)를 영입했다.

지난 1일 최요한과 김연규를 영입한 춘천타이거즈는 4일 춘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영입은 지난해 3월 오성훈(포워드·2.5)의 어깨부상 자진 퇴직과 김상열(센터·4.0)의 이적(코웨이 블루휠스)으로 인한 선수단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강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에서 영입한 최요한은 현재 남자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 전천후 플레이어다. 낮은 포인트 선수지만 센터 수비가 가능할 정도의 높이가 있고 농구 센스를 겸비하고 있어 김상열을 대체할 수 있다. 2002년생으로 한국휠체어농구리그(KWBL) 최연소 선수인 최요한은 춘천스마일 휠체어농구단(2부)를 거친 신인선수다. 장애인스포츠에서 보기 드문 운동(핸드볼)선수 출신으로 승부욕이 있고 공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휠체어이동 능력만 보강한다면 리그 최고 영건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춘천타이거즈는 올해 KWBL 휠체어농구리그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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