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월비 0.1% 소폭 감소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이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과 비교해 2.4배 이상 늘어났다.

4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1월 주택 통계 발표’를 보면 지난 1월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은 3996가구로 전월(4001가구)대비 5가구(-0.1%)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1648가구)과 비교하면 2348가구(142.5%), 2.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주는 지난해 9월 2175가구를 기록, 강원지역 전체 미분양(3958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후 감소세를 보임에도 1000호가 넘는 미분양 주택이 쌓여있다. 또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이 되지 못해 일명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546가구로 전월(548가구)대비 2가구(0.4%) 감소에 그쳤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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