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빙기 사고예방 점검 완료
경미사항 현장 정비·후속 관리
일일 768명 탑승·5분 간격 운행

▲ 철원군은 최근 소이산 모노레일에 대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 철원군은 최근 소이산 모노레일에 대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철원군 소이산 모노레일이 해빙기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철원군은 소이산 모노레일이 해빙기에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주행 레일 지지부 침하, 경사면 붕괴 등으로 인한 궤도운송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최근 3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연간 소이산 모노레일을 찾는 관광객의 80% 이상이 3~10월 하절기에 집중되는 만큼 각종 사고 요인 제거를 위한 차량 운행 시험, 구조부·동력부 분해점검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정비를 요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동력부 마모 등 대규모 정비대상의 경우 후속 조치를 통해 빈틈없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소이산 모노레일은 2022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 연간 탑승객이 10만명을 넘으면서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기존 5대로 운영하던 차량도 지난해 8월부터 2대를 증편, 시간당 64명이었던 수송능력을 시간당 96명으로 늘리고 하루 최대 탑승인원은 기존 512명에서 768명으로 늘어났다.

운행 간격시간도 7분에서 5분으로 줄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소이산 정상을 쉽게 밟을 수 있게 됐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는 점검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로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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