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교동·김중남 옥천동
선거사무소 열고 ‘필승’ 다짐
김한근·이영랑·장지창 합류

4·10총선 강릉시선거구의 각 후보들이 선거사무소를 잇따라 개소하고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의 힘 권성동 후보는 10일 교동 자이모델하우스에서 ‘동행캠프’ 개소식을 갖고 “5선에 도전해 더 큰 정치, 더 큰 강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맡겨보니 확실한, 강릉의 힘! 권성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중진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권 후보는 “4년전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시민들이 저를 믿고 뽑아줘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변화와 혁신을 누구나 외치고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으며 경험이 풍부한 다선의 중진이 필요한 강릉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묶고 열정을 다바쳐 달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권 후보 보다 하루 앞선 지난 9일 옥천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 경제가 처참한 상황으로 강릉은 선수를 교체해야한다”며 “사천, 연곡, 주문진의 폐기물매립장의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강동, 옥계 지역의 석탄발전소 문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신속하게 이주해 삶의 고통을 해결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옥계지역의 산업단지와 구정까지 포함해 RE100기반 IT, 자율주행, 빅데이터 산업 등 강릉형 실리콘벨리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강릉에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한근 후보는 캠프 개소식을 별도로 하지 않고 곧바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김 후보는 ‘군림하는 다선보다 헌신하는 국회 전문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풍부한 시정 경험을 살려 강릉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캠프 개소식을 가진 개혁신당의 이영랑 후보는 ‘시민이 주인되는 정치혁신! 시작은 이영랑’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발품을 팔고 있고 진보당의 장지창 후보는 젊은 정치인답게 SNS를 활용하며 “강릉변화”를 외치고 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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