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랜드마크 조성 박차
450억원 투입 2026년 완공 목표
전국대회 유치 공인경기장 마련

▲ 인제읍 남북리에 조성되는 인제종합운동장이 올해 상반기중으로 착공된다.
▲ 인제읍 남북리에 조성되는 인제종합운동장이 올해 상반기중으로 착공된다.

인제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역내 문화·체육·복지 랜드마크 역활을 할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제군은 스포츠도시 도약 기반 마련과 스포츠마케팅·지역경기 활성화, 주민 문화·체육복지 증진 등을 위해 인제종합운동장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군은 2024년 3월중 인제종합운동장 공사 입찰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공사 착수 준비에 들어가 올 상반기중으로 착공, 오는 2026년까지 국·도비 포함해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예정이다. 인제종합운동장은 인제읍 남북리 517의2번지 일원 부지 10만6342㎡ 규모에 5000석 관중석과 8개의 육상 트랙, 천연잔디구장과 보조구장 등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로 지어진다.

군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신설 사업 승인을 받아 그동안 문화재지표조사, 토양오염정화작업, 3대 영향평가(소규모환경·재해·교통), 건설기술심의, 조달청 원가심사, 사업부지내 국방부 소유 토지 소유권 이전 등 사전 작업과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인제종합운동장이 오는 2026년 완공과 더불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게 되면 전국단위 육상종목 대회 유치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군도 향후 도민체전과 국제친선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60개 대회와 56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75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60개 스포츠대회와 7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92억원의 경제효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인제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도민체전을 비롯한 전국규모의 대회 개최 여건을 갖추게 된다” 며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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