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줄이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부터 ‘2024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량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4등급 경유 차량의 경우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유무에 관계없이 지원하며 지난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차량의 사용 본거지가 화천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며 자동차 관리법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아야 한다. 신청은 군청 환경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을 거쳐 담당 공무원이 차량의 정상 운행상태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군은 ‘2024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도 추진, 오는 6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보급 규모는 승용 25대와 화물 25대 등 모두 50대로 신청자에게는 각 차량별로 정해진 국고 보조금뿐 아니라 각 신청서를 검토한 뒤 추가 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승용차량의 경우, 차상위 이하 주민들이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차상위 이하이면서 청년 생애 최초 구매일 경우엔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안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