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의 이번 시즌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2023-2024 물윗길 트레킹 방문객은 17일 시즌 누적 20만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방문객 12만명보다 8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 빼어난 경관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철원만의 특별한 관광코스다.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만 이용가능하다. 한탄강 물윗길은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8㎞의 트레킹 탐방로다.

지질명소인 송대소, 고석정, 순담 등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과 등록문화재인 승일교를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다.

또한 2022년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와 연계돼 6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과 더불어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하는 토대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4월부터는 철원의 한탄강 비경을 즐길 수 있는 래프팅 관광이 운영된다”며 “3월이 가버리면 반년 이상을 기다린 후 10월에야 물윗길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남은 기간 특별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