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유가족에 전달

▲ 육동한 춘천시장이 18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정일모 일병의 자녀인 정세현(사진 가운데)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 육동한 춘천시장이 18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정일모 일병의 자녀인 정세현(사진 가운데)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20대 나이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투신한 일병에게 70여 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오후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정일모 일병의 자녀인 정세현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헌신하고 그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대한민국 5개 등급 무공훈장 중 4등급에 해당한다.

1931년에 태어난 고(故) 정일모 일병은 1950년에 입대해 6·25전쟁 중 철원지구 전투에서 공훈을 세워 훈장이 결정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다는 것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숭고한 일”이라며 “그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녀 정세현씨는 “아버님이 자랑스럽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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