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설관리공단 출범
초대 이사장에 남궁증 임명
경영지원 등 4개팀 46명 구성

▲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출범식이 19일 장성동 문화플랫폼 전시공간에서 열렸다.
▲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출범식이 19일 장성동 문화플랫폼 전시공간에서 열렸다.

태백시 공공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정식으로 닻을 올렸다.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19일 공단 사무실(장성1길 175) 문화플랫폼 전시공간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초대 이사장은 남궁증 전 태백시 행정복지국장이 맡았다.

시설관리공단은 경영지원, 관광운영, 체육운영, 복지주택 등 4개팀(직원 46명)으로 꾸려졌다.

지역 대표 시설인 공원묘원·화장장, 근로자종합복지관, 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 주택사업, 고원자연휴양림,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 국민체육센터, 태백볼링장의 관리와 운영을 대행한다. 지난 2021년 12월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5월 공단 설립 결정, 2023년 12월 공단 법인 설립등기, 지난 3월 중순 신규직원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 시설 인수인계를 거쳐 이날 출범식을 갖게 됐다.

그동안 공단 설립에 따른 운영 적자와 일자리 감소 등의 문제가 시의회 등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성공적 출범을 위한 안정적 경영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궁증 이사장은 “‘시민중심, 안전중심, 성장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토대로 혁신을 주도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경제,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고재창 태백시의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 관리로 경쟁력을 높여 태백시 발전을 위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상호 시장은 “통합 관리를 통한 공공시설물의 전문·체계적 관리와 시민 중심의 시설 운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주민 복리증진이 기대된다”며 “장성지역 제2청사 조성으로 상하수도사업소와 시설사업소, 보건소 건강증진센터가 함께 청사를 개청함에 따라 장성지역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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