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CJ올리브네트웍스 협약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거점화’
아날로그 산업 디지털화 기대

▲ 원주시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스트림 4IR(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원주시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스트림 4IR(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가 새로운 미래산업 창출에 나서 주목된다.

원주시는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트림 4IR(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광산업, 농업, 축산업 등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추진돼 온 산업군의 디지털,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광산업의 경우 디지털화되면 사람이 광물을 채굴해 운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ICT 기술과 하드웨어를 융합, 채굴과 운반을 무인화해 안전과 효율을 극대화하게 된다.

원주시는 이 같은 디지털 및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장비 연구 개발은 물론 생산, 전시, 판매, 여기에 원격조정 등 장비 운용 교육, 맞춤 인력 공급까지 원주 한 곳에서 이뤄지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는 디지털로 전환된 산업군별 자원의 사업화,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의 해외 수출 거점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시와 손을 맞잡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군별 확보된 자원을 사업화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원주에 구축키로 했다. 또 교육, 기술 검증 및 연구를 담당할 또 다른 이노베이션 센터 2곳을 원주 인근 도시에 분산 배치해 서로를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상 대표이사는 “광산업, 농업, 축산업 등 아날로그 운영 방식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산업들이 ICT와 결합,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이고 있다”며 “ICT 구축 노하우와 AI, 5G 등의 신기술로 이번 클러스터가 성공 조성되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모든 산업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이번 클러스터를 글로벌 기업의 앵커로 삼아 해외로 진출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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