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70.7% 지지
축제 일정 10월2일~6일 확정
“지역 상생·경제 활성화 중점”

지난 해 문화체육로 일원에서 열렸던 횡성한우축제는 올해 20회째를 맞아 섬강 둔치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키로 확정했다.

횡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최근 횡성군민 및 축제전문가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장소와 일정, 축제의 발전 방향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축제 일정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으로 결정했다. 특히 조사 결과 17회까지 축제가 진행됐던 섬강 둔치가 70.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음에 따라 제20회 횡성한우축제를 섬강 둔치에서 개최키로 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에 중점을 두고, 기존 축제의 장점과 강점을 살린 레트로 프로그램과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신규프로그램을 접목,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ESG 축제 구현과 다양한 퍼포먼스 및 문화예술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연평균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횡성한우축제는 명실상부 횡성군의 대표 축제로서 다양한 시도와 콘텐츠로 지역주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횡성한우축제가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 전국 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0회 횡성한우축제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안을 선정해 20주년을 맞는 횡성한우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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