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나흘간… 첫 승 도전장

‘세리 키즈’ 김효주(롯데·원주 출신·사진)가 박세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시작돼 ‘LA 오픈’으로 열리다 올해부터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름이 바뀌었다. 특히 LPGA투어 통산 25승의 박세리가 한국선수 최초로 ‘LPGA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다.

LPGA 투어는 “박세리의 유산을 기릴 뿐 아니라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대회 의의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리 키즈’로 불리던 박세리의 후배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9위)가 올해 LPGA투어 세 번째 출격 만에 우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김효주는 이 대회 코스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1~2라운드 때 이틀 연속 66타를 쳤다. 최종 라운드에선 이븐파에 그쳤지만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심예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