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산림청이 봄철 산불조심기간 본청과 소속 국유림관리소 6곳에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운영한다.
▲ 북부산림청이 봄철 산불조심기간 본청과 소속 국유림관리소 6곳에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운영한다.

북부산림청(청장 이용석)이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막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적극 운영한다.

최근 10년간 북부청 관할지역에서 연 평균 204건의 산불이 발생, 축구장 300개 면적에 달하는 213㏊의 산림이 소실됐다. 전체 산불 중 26%는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청은 영농시기를 앞두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본청 및 국유림관리소 6곳에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20개팀(350여명)을 구성했다. 이들은 산림 100m 이내 농경지를 우선으로 수거·파쇄 활동을 집중 수행한다. 또 산불방지인력 400여명이 산불취약지역에 배치, 보다 강화된 계도·단속을 펼친다.

이용석 청장은 “영농부산물은 소각 대신 파쇄 후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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