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응우옌티탄 부부 딸 정미
지사·시장 축전…선물도 답지

속보=춘천 서면에서 1년 7개월만에 아기가 태어나 화제(본지 3월21일자 23면)인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21일 서면 덕두원2리 이춘재(52)·응우옌티탄(28) 부부에게 축전을 보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딸 정미의 탄생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큰 희망”이라면서 “아름다운 이름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씨 부부는 최근 딸 이정미양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22년 9월 6일 이후 1년 7개월만에 태어난 서면지역 아기다.

육동한 시장 역시 서한문을 통해 “두 분의 가정에 내린 이 작은 기적은 마치 봄날의 첫 새싹처럼 우리 마음에 따스한 빛을 선사합니다”라며 “이정미 아기의 탄생은 마치 서면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같이 우리 춘천에 새로운 빛을 더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기가 꿈꾸는 무지개를 그릴 수 있기를 온 춘천이 항상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끝맺었다.

서면지역 주민들도 마을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도청 실·국장 모임인 봉의회도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기저귀, 분유 등 신생아 육아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이씨 부부에게는 첫만남꾸러미(200만원), 부모급여(100만원), 아동수당(10만원), 강원특별자치도 육아기본수당(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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