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올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21일 올해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와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등 다양한 신규 복지사업을 추진, 어르신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후생활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지역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병원진료가 필요한 재가노인은 1시간 5000원에 추가 30분당 1500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 1시간당 1000원에 추가 30분당 500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병원동행 매니저가 병원 접수와 수납, 이동안내, 처방전 및 약품수령, 진료정보 보호자 전달 등 병원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협의를 완료해 기존 기준중위소득 120%에서 140%로 확대해 매월 3만원, 연간 최대 36만원의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환자 조호물품도 신청일 기준 최대 1년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것에서 지속적인 연장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와 협의를 완료, 군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령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군내 고령농업인 1인당 본인 부담금의 50%, 최대 15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 올해 모두 943명이 이달 말까지 건강검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 건강보험료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저소득 어르신 식사 배달, 장수식당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어르신 신규 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어르신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