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포 벚꽃축제가 꽃샘추위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일주일 연기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꽃샘추위와 주말 비 예보로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경포 벚꽃축제가 4월 5~10일로 연기됐다. 또 강릉시교1동주민자치회가 주최하는 제2회 솔올블라썸도 21~23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꽃이 피지 않아 28~31일로 일정을 조정했다.

올해 축제는 애초 봄철 온화한 날씨 속 강릉지역의 벚꽃 개화일이 이번 달 말로 예고됨에 따라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미뤄졌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교1동 축제 구간과 연계한 야간 벚꽃 감성길도 늦춰진 행사 일정에 따라 점등시기를 조정하고, 주말 비 예보가 예정된 만큼 행사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경포 벚꽃축제의 주 행사장은 경포 습지 광장으로,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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