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김중남·이영랑 후보
봉사·거리 인사 등 지지 호소

지난 21일 후보등록을 모두 마친 강릉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주말을 이용, 각 기관과 사회단체 등 하루 10여곳 방문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 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들은 새벽시장과 조기축구회, 길거리 인사,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 후보는 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실시하고 배드민턴클럽 동호인, 산악회 회원들을 찾아 아침 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춘천의 국민의 힘 김혜란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응원하는 등 국민의 힘 강원선대위원장의 역할도 수행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권 후보는 “고향 강릉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역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사업과 예산을 가져왔다”며 “민생 현장 속에서 시민의 뜻을 살피고 답을 찾는 힘있는 중진 일꾼이 되겠다”고 밝히고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김중남 후보도 새벽시장, 안인화력발전소 인근 5개 마을 대책위원회 개소식, 중앙시장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들과 밀접촉 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또 젊은층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정권심판과 강릉의 정치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심 현장에서 정치 변화를 열망을 보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며 “강릉정치를 확실하게 바꿔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세몰이에 나섰다.

개혁신당의 이 후보는 교1동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하고 SNS를 통한 정치참여 호소 등 기존 선거 방식과 다른 방향으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때만 사회단체를 찾아 다니는 그런 선거운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른 정치 실현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여론을 담아 소신 정치를 펼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국힘과 민주당, 개혁신당의 3파전 속에 최근 무소속의 김한근 후보가 불출마하면서 중도·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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