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미 1리 주민 반대 집회
경관훼손·전자파 우려 주장
반추위, 반대운동·현수막 게시

▲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1리 주민들이 지난 23일 마을 인근에 들어서는 한전의 신평창변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변전소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신현태
▲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1리 주민들이 지난 23일 마을 인근에 들어서는 한전의 신평창변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변전소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신현태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1리 주민들이 지난 23일 마을 인근에 들어서는 한전의 신평창변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변전소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마을주민 80여명은 하안미 1리 마을회관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마을을 출발, 대화농협주유소까지 왕복 2㎞여 거리를 행진하며 변전소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지역에 변전소가 들어서면 청정 자연지역 경관훼손과 전자파와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악화는 물론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주민들은 변전소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 마을주변과 국도 31호선변에 변전소 건설반대 현수막 여러 점을 게시하는 등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교영 변전소반대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인 마을 인근에 변전소가 건설되면 경관훼손과 전자파와 공해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를 것”이라며 “변전소 건설에 반대하며 건설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평창변전소는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602번지 일대 8만4000여㎡에 건설할 예정으로 한전 측은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상태다.

신현태 sht9204@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