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제·동춘천초 특성화 교육 지원

춘천시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더나은 원도심학교’가 4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앞서 춘천시는 효제초와 동춘천초를 ‘더나은 원도심학교’로 선정, 지자체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인구 유출로 침체된 원도심 학교를 살리고 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효제초는 영어특화 학교가 목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1대1 원어민 화상영어를 실시하고 GB교육과정을 활용한 영어 교육사업이 이뤄진다. 동춘천초교는 AI분야의 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학급별 에듀테크·인공지능 기반의 기초학습 플랫폼을 만들고 디지털 학부모교실도 마련한다. 춘천시는 이들 학교에 모두 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내년에는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형 마을돌봄교육공동체 ‘우리봄내 동동’도 내달부터 재개한다. 올해는 10곳이 참여한다. 호반초(후평3동), 신남초(칠전동), 금병초(신동면)를 비롯해 신사우동 꿈마루도서관 등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학교와 주택 주변에 돌봄터를 마련해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이외 지역에서도 주민 주도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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