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걷기대회 개최 등 논의
오늘 도청 제2청사·두원상선 방문
김진태 지사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강원도를 찾은 일본 돗토리현 일행단과 25일 도청에서 환담을 진행했다. 돗토리현 일행단은 가메이 가즈요시 돗토리현 부지사와 돗토리현 일한친선협회 회원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님과 함께 하늘길과 바닷길, 마음의 길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다시 재개돼 기쁘다”며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30년 우정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다. 앞으로 우리의 신뢰가 더욱 깊고 강해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가메이 가즈요시 돗토리현 부지사는 “청소년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양 지역의 걷기 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지속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돗토리현 일행단은 이날 춘천 지역농산물 업체와 풍물시장을 방문했다. 26일에는 도청 제2청사와 두원상선을 찾는다. 두원상선은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선사다. 동해~돗토리현 간 바닷길은 4년 전 코로나19 사태로 끊어졌다. 인천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를 잇는 하늘길은 지난해 재개됐다. 김덕형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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