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을 비롯한 한국 역도 대표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나선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한국 역사(力士)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은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나선다.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하지만 파리로 가는 문은 매우 좁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당시 14개 체급보다 4개 줄은 총 10개 체급(남·여 5개씩)만 열린다. 종목별 출전 선수는 국가당 1명으로 묶었고, 여기에 국가별 총쿼터도 최대 6장(남녀 각각 최대 3명씩)으로 제한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이번 대회에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15명을 내보내지만,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이 끝나면 ‘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심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을 추릴 예정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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