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도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도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원특별자치도선수단 해단식이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임원 및 선수 등 70여명이 해단식에 참석한 가운데, 방정기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대회참가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및 종합 3위기 반납,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트포피 봉납,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86명(선수 40명, 임원 및 관계자 46명)이 7개 종목에 참가해 총 10개(금5·은2·동3)의 메달획득, 종합 1만7457점을 획득해 당초 목표인 종합 3위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단체 종목에서 아이스하키가 1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컬링에서 종목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개인 종목에서는 빙상 종목 2관왕 박시우 선수를 비롯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전 종목에서 선전했다.

이날 경기단체 2명, 선수 38명 등 40명에게 포상금 총 4320만원과 격려의 꽃다발이 전달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목표했던 대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들이다. 앞으로도 많이 주목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은 “남들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도 자신을 이겨내며 얻은 여러분의 위대한 성과는 승패를 떠나 모두가 승자라는 사실이다”며 “강원의 선수단이 일궈낸 자랑스러운 결실이 향후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전국동계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단독 개최한다.
이정호 jeong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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