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론조사] 비례대표 투표 정당 강원 지지율. 그래픽/한규빛
[4·10 총선 여론조사] 비례대표 투표 정당 강원 지지율. 그래픽/한규빛

강원권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가 30%를 넘기며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강원도내 8개 선거구 18세 이상 유권자 4005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39%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선택했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각각 17%였다. 결정 안함·투표정당 없음·모름을 택한 부동층은 18%로 집계되면서 두 진보진영 정당 수치를 웃돌았다. 개혁신당은 4%, 새로운미래는 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60대(58%)와 70세 이상(65%)에서 국민의미래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넘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30~50대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정당 지지자 표심을 모두 흡수하고 있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83%는 국민의미래를 지지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51%만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33%는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택했다.

김현경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3사, 강원일보 도내 5개 언론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까지 만18세 이상 강원도내 8개 선거구 유권자 4005명(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 갑, 원주을, 강릉, 속초·인제·고성·양양 각 500명,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동해·태백·삼척·정선 각 501명, 홍천·횡성·영월·평창 503명)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22대 총선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20.8%, 춘천·철원·화천·양구을 18.0%, 원주 갑 17.7%, 원주 을 17.4%, 강릉 16.7%, 동해·태백·삼척·정선 14.8%, 속초·인제·고성·양양 17.1%, 홍천·횡성·영월·평창 13.3%다.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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