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꽃샘추위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한 강릉 도심권 벚꽃축제가 결국 꽃없는 축제로 막을 올린다.

올해로 두번째 진행되는 도심권 벚꽃축제 ‘2024 솔올동행축제 솔올블라썸’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솔올공연장과 하슬라로206·232번길 등 솔올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당 축제는 예상치 못한 꽃샘추위로 지난 21∼23일 예정됐던 일정을 28~31일로 연기했지만, 추위가 계속되면서 결국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한채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 그럼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축제장 일원은 차 없는 거리로 유지해 거리마켓 운영, 초청 공연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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