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교육·의료공제회 가입 지원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영월지역의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160명 배치가 시작됐다.

이들은 최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23명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순차적으로 입국한 즉시 마약 검사와 산재보험 및 의료공제회 가입, 근로교육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9개 읍·면 총 59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최소 5개월 동안 이들의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통한 농가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이 낮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고용주당 2명 추가 고용과 농·어업종사 입증서류 면제 등 인센티브를 받았다.

신승규 농업축산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고용 농업인과 계절근로자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고용과 성실한 근로를 통해 건강한 일터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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