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구 흔적 없어…1900만원 위판

▲ 27일 속초 대포항 동방 2.2㎞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 27일 속초 대포항 동방 2.2㎞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27일 속초 대포항 동방 2.2㎞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약 363㎝, 둘레 약 193㎝, 무게 약 750㎏으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밍크고래(암컷)이며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고래는 1900만원에 위판됐다.

한편 올해 속초해양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쇠돌고래 1마리, 밍크고래 1마리 등 총 2마리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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