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강원 총선 매니페스토 실천

4·10 총선 원주 갑·을 선거구 여야 후보들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도민일보, G1방송은 지난 27일 오후 원주 태장동 소재 빌라드아모르에서 ‘4·10 강원 총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주최 측인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해 원주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원창묵·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원주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기헌·국민의힘 김완섭 후보(순서 기호순)가 모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후보들은 매니페스토 실천을 다짐하는 협약에 서명하고, 4·10 강원총선 정책선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원주 갑을 선거구 후보들의 매니페스토 협약식 참석은 춘천 갑을 선거구 후보들에 이어 두 번째다.

원주갑 선거구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며 “시장 임기 중에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도 공약한 것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도민일보, G1방송이 함께해 좋은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모든 선거 공약들이 사회로부터 검증받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을 선거구 민주당 송기헌 후보는 “선거가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 위해 정책과 공약 대결이 돼야 한다”며 “총선을 10여일 남겨두고 있는데, 오늘 서로 약속한 것을 꼭 지켜 공정한 정책과 공약 대결로 사회를 발전시키자”고 했다.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는 “이제껏 서명한 것 중 제일 공감하면서 서명한 선언문”이라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건 처음 선거에 나올 때 다짐했던 것이다. 원주를 위해 당당하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김현경·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