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시·군협의제구성… 매출목표 7천400억

【정선】 정선 강원랜드와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고감도 협력채널을 가동한다.
 강원랜드(대표 김진모)는 6일 2004년 사업계획을 통해 △동반자적 지역 협력체제 구축 △고객 만족도 향상 △해외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2004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8.7% 증가한 7천400억원으로 책정하고 입장객은 12.5% 늘어난 174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강원랜드는 특히 올해를 '지역 협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기업 설립 취지를 최대한 살리겠다"며 "(가칭) 지역협력협의회를 구성, 지역주민 단체와 함께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호텔내에서만 사용했던 콤프를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1월 중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 바람직한 콤프 사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논란을 빚었던 지역협렵업체와의 용역계약도 전향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강원랜드는 "주민 고용창출을 위해 현재의 인력을 유지하되 자연 감소분은 용역사와 협의, 원만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용역사 직원들의 처우를 위해 임금 인상률을 8.7%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진모 대표는 "지역과의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일부 논란이 됐던 부분은 지역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풀겠다"고 강조했다. 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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