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口】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벼품종은 오대벼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이 2001년도 벼종자를 보급을 위해 농가로부터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1천4㏊ 50.4t의 물량 가운데 35t이 오대벼를 신청, 전체물량의 70%를 차지했다.

오대벼는 미질과 밥맛이 좋아 대도시에서 크게 인기가 있는 품종이나 최근 개발된 새로운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양구군은 청정양구쌀의 추석전 조기생산과 선물용으로 가격을 올려 판매하고 옛 진상미로 알려진 양구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오대벼를 권장하고 있으며 농협에서도 벼수매시 삼천벼에 비해 40㎏을 기준으로 3천원가량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단위농협을 통해 각 농가에 벼종자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崔 勳 choiho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