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청명과 한식, 식목일이 겹친 5일을 전후해 고성군이 산불감시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고성군은 5일 청명, 한식일을 맞아 성묘객과 행락객들의 입산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일까지 산불예방 활동 총력기간으로 설정, 산불감시 비상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달부터 전직원을 홀짝조등 2개조로 나눠 산불감시 활동을 실시했으나 5일에는 홀짝 구분 없이 전직원을 동원, 예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5일에는 습도가 38%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1m의 강풍이 불것이라는 기상예보와 조림 및 성묘 등으로 산불 경계가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간성읍 고성산 지구, 거진읍 대대리 지구, 현내면 산학지구 등 20개 마을에 마을담당 공무원, 사회단체, 리장단, 공공근로자, 경동대 학생봉사단 등을 총동원, 산불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성군은 또 공원묘지, 가족집단묘지 등 성묘지역 주변에 산불예방 현수막과 깃발 등을 설치하고 산림내에서 유품, 예물, 성묘 후 쓰레기 소각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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