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숨지는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4일 낮 12시30분쯤 횡성군 안흥면 국도 42호선에서 평창을 지나 안흥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임 모·20)가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 받아 동승했던 이 모(20·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임씨가 다쳤다.
 같은 날 오전 10시33분쯤에는 횡성군 둔내면 국도 6호선에서 현전리 방면으로 달리던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이 모·55)가 도로변에 있던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 모(55)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 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50분쯤 평창군 평창읍 국도 31호선에서 영월 방향으로 달리던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전 모·34·여)가 마주오던 시내버스(운전자 권 모·37)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전씨와 남편(36), 큰 딸(9)이 숨지고, 작은 딸(4)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춘천시 신동면 국도 5호선에서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윤 모·37)와 이스타나 승합차(운전자 지 모·45)가 충돌해 윤씨와 지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전 2시50분쯤에는 홍천군 남면 국도 44호선에서 서 모(51)씨가 몰던 다이너스티 차량이 길을 건너던 박 모(49)씨를 치어 박씨가 숨졌다.
 한편 4일 오전 9시15분쯤 강릉시 교2동 H여관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투숙객 A 모(31·여)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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