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곳 '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제도'참여

 도내 63개 농가가 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제도(GAP)에 참여하며 시장 경쟁력이 높은 우수 농산물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의 신뢰확보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처음 시행한 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제도의 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는 7개 시·군 63개 농가에서 쌀, 감자, 애호박,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 8개 품목에 대해 우수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지역별로 화천이 26개 농가로 가장 많고 이어 철원 14개 농가, 양구 7개 농가, 홍천 5개 농가, 횡성 5개 농가 등의 순이다.
 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제도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일정 요건의 심사를 거치면 인증서가 부여된다.
 농관원 강원지원 김성규 품질관리과장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GAP 인증농가 대부분이 고가에 농산물을 출하해 소득도 대체로 높다"고 말했다.
정동원 gondor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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