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풍물 경연대회

 강릉 경포대초교(교장 최동승) 농악대가 지난 2일 경기도 부평에서 열린 제8회 전국학생풍물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기량을 겨룬 경포대초교 농악대는 웃다리 풍물을 선보여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가 하면 농악의 전통성을 살리는데도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경포대초교 학생들이 보여준 강릉농악은 노동하면서 즐기는 농악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1994년 창단돼 강릉농악 보존회로 부터 전수 교육을 받고 있는 경포대초 농악대는 지난해 9월에 열린 안성 바우덕이 풍물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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