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 원주 태봉초교 6년

 우산은
 내 친구예요
 
 비오는 날이면
 내 곁을 지켜줘요
 
 자석처럼
 빗방울을 튕겨내며
 나를 지켜내요
 
 비 안오면 숨막히듯
 접혀있다가
 비만 오면 용감하게
 가슴펴며
 날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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