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와 육아를 위한 사이트 베넷아이(www.beneti.com)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주협씨(41) 개인이 만든 이 사이트는 0세부터 7세까지 육아들의 성장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베넷아이의 특징은 모든 프로그램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다.

마우스로 클릭하면 나타나는 그림과 움직이는 물체들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주는가 하면 모험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부모와 함께 해결하고 다음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한 점 자신만의 어항을 꾸미기도 하고 정원을 가꾸면서 상상력을 키워주는 모습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반복해서 프로그램을 접해도 싫증나지 않토록 한 적당한 난이도와 재미가 있어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베넷아이의 또다른 특징은 자연과 교육의 조화이다.

대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동물과 곤충들은 문제를 통해 자연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격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유사한 모습으로 혼동하기 쉬운 부엉이와 올빼미, 나비와 나방 등의 차이점을 소리와 모습, 성장기를 통해 구별법을 알려준다.

베넷아이 운영자 오주협씨는 "태교나 육아 사이트들을 둘러 보면서 느낀 작은 아쉬움 때문에 시작한 것이 이렇게 커진 것 같다"면서 "모든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베넷 아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존중 받고 사랑받는다는 마음을 갖게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베넷아이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崔成逸 kjcput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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