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명 방문… 떡메치기 등 민속 이벤트 인기

▲ 설 연휴 기간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남사당패의 외줄타기 묘기를 지켜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정선/진교원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하이원리조트에는 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와 스키를 타며 다채로운 민속 이벤트를 즐겼다.

하이원리조트(대표 조기송) 는 10일 설 명절과 겹친 황금연휴였던 지난 6일~8일까지 스키장을 찾은 내장객 수가 6일에 6600여명, 7일엔 8600여명, 8일에는 단일 최대 방문객인 1만8500여명을 기록하는 등 주말까지 5만여명 이상이 다녀간 가운데 호텔 등지에서는 신년맞이 고객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고 밝혔다. 하이원은 6일~8일 연휴기간 강원랜드 호텔 도깨비광장에서 하이원과 리조트 방문객들의 안녕기원과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 공연을 비롯해 하이원호텔 1층 등지에서 휘호 써주기와 떡메치기 및 엿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하이원 스키장의 경우 지난 8일까지 모두 52만명이 찾은 가운데 지난해 2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주말 평균 1500여명이 스키장을 찾은 것을 감안, 폐장일인 오는 4월초까지 최대 20만명 이상이 스키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설질관리와 고객서비스 점검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휴동안 고한·사북지역의 경우 설날 당일인 7일 오후부터 스키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이어져, 하이원리조트 진입로 등이 차량으로 뒤 섞여 북새통을 이루며 교통혼잡을 초래하기도 했다.

하이원 리조트 관계자는 “하이원스키장은 지형적인 특성과 기후 조건으로 인해 4월 초순까지 운영이 가능해 막바지 스키 인구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정선/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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