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내달부터… 하반기 부식류도 지원

속보=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유치원 및 초·중·고에 공급하는 학교급식 친환경인증 쌀 지원 사업이 지난해 11월 2개 초교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본지 2007년 11월9일자 15면) 에 이어 학교급식 쌀 지원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르면 하반기부터 부식류에 대해서는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최상집) 는 28일 학교 음식의 질적개선은 물론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안정적 판로확보, FTA 등 체제하에서 의 농업살리기의 활로 및 농가소득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쌀 지원 사업을 오는 1일부터 지역내 전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친환경농산물의 구입 등 어려움을 감안, 친환경인증 쌀에 한정에 지원키로 하고,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21일까지 280만5000원의 예산으로 정선초등학교(벽탄초·가수분교·병설유치원 포함) 와 사북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430명 등 2개 학교 1210명에게 시범 운영했다.

위원회는 청정 우리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1일부터 친환경인증 쌀을 유치원 21개·초등학교 25개·중학교 12개·고등학교 9개 등 모두 67개 유치원·학교 총 5393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무료 지원사업을 전격적으로 확대·실시키로 했다.

학교급식 지원의 경우 기존의 주식인 쌀을 정부미에서 친환경인증쌀로 전환하는 차액분에 대해 지원하며, 공급은 1년간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위탁·운영 계약한 정선농협에서 담당한다.

특히 심의위원회는 올 하반기부터는 부식류에 대한 학교급식 시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급식 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관련부서 및 담당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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