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수용 규모

월정사노인요양원(원장 정념 월정사주지스님)이 1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돼 평창군내 농촌지역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월정사노인요양원은 지난 2006년 국·도·군비와 월정사자부담 등 모두 30여억원을 들여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월정사 인근 오대천변에 착공, 1999㎡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849㎡ 규모로 준공했다.

사회복지법인 월정사복지재단이 운영하게 되는 월정사 노인요양원은 2인용 19실, 6인용 2실 등 21실의 요양실을 갖추고 50명의 노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달부터 입주자를 받아 현재 6명의 노인이 입주한 상태다.

또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20여명의 전문직원들이 노인들의 생활과 건강을 돌보게 되며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법당, 미용실, 목욕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치료시설을 갖춰 노인들의 건강과 편안한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요양원에는 평창군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중풍, 치매 등 중증환자, 실비입소대상자 위주로 입주해 생활하게 되고 65세 이상 노인으로 부양의무자가 부양능력이 있더라도 적절한 부양이 이뤄지지 않아 시설입소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확인절차를 거쳐 입소할 수 있다.

한편 월정사와 평창군은 18일 오전 11시 요양원 개원식을 갖고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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