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강릉단오서화대전 시상식

▲ 제3회 대한민국 강릉단오서화대전 시상식이 18일 오후 강릉문화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최원명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기념해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강릉단오서화대전 시상식’이 18일 강릉문화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있었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강릉단오서화인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인화 부문에 대상을 수상한 홍선화(51·여·충북 청주)씨에게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대신해 김중래 강원도민일보 영동본부장이 상장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행자(한국화) 박운영(민화) 김해경(서예) 서순희(문인화)씨에게는 상장과 각각 15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7점과 장려상 19점에 대해서도 상장과 함께 각각 50만원, 20만원씩의 상금이 시상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홍씨는 이날 상금에 절반인 500만원을 단오서화대전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릉단오서화대전 전시회 출품작을 강원도민일보에 기증한 최찬운 강릉단오서화인회장, 선학균 강릉단오서화대전 운영위원장 등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들에게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사장 명의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경모 심사위원장은 “작품 출품의 규모나 수준을 볼 때 전국 공모전으로 인지도와 역량있는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보여진다”며 “수상자 모두 한층 더 예술적 독창성과 창의성 있는 작품으로 참된 예술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심사 결과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최종설 강릉단오제위원장, 김종군 단오제보존회장, 이의경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박오균 강릉시의회 부의장, 백선옥 강릉시여협회장, 양동욱 한국은행강릉본부장, 홍순투 농협 강릉시지부장, 김남훈 강릉상의회장, 이선원 강릉세무서장, 권혁문 강릉시 관광문화복지국장, 김종춘 문선빌딩 대표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강릉MBC 이채원 사장, 강릉KBS 최병찬 국장, CBS영동본부 양기엽 본부장 등 언론사 대표와 입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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