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문화제 내일 개막… 10일간 백일장·시화전 등 다채

메밀꽃과 문학의 축제 제10회 효석문화제가 6일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이효석문화마을 행사장에서 막을 올려 10일간 계속된다.

올해 효석문화제는 축제 10주년을 맞아 ‘문학의 감동, 자연의 향기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를 주제로 6일 오후 사물놀이와 전국국악공연, 일본민속공연, 봉평 쑥버덩소리 공연 등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과 이효석문학상 시상식, 문학의 밤, 문학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축제기간 동안 메밀밭 오솔길체험, 흥정천 섶다리와 돌다리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등 자연체험과 행사장에서 전통민속놀이, 떡치기, 윷놀이 메밀음식체험 등 전통체험마당이 열린다.

행사기간중인 9일과 10일에는 전국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열리고 10일에는 제29회 효석백일장이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또 축제 10주년을 뒤돌아 보는 10주년 행사 사진전과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봉평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시화전, 특별기획전, 백일장 입상작 전시전. 봉평이야기 시화전 등이 열린다. 이색적인 볼거리로 행사장에 전통재래장터가 마련되고 봉평과 교류활동을 갖고 있는 일본 도가촌 방문단의 일본민속공연과 수타국수 시식회 등도 열린다.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이효석문화마을 일대에는 축제에 맞춰 모두 66만여㎡에 파종한 메밀들이 꽃을 피워가고 흥정천 섶다리 가설과 행사장 단장 등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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