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전국 최대 규모

봄빛 질주  강원도민일보사가 춘천시와 공동 주최한 제7회 춘천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의암호 일원에서 열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3000여명의 인라이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원명

전국 인라이너들의 대축제인 제7회 춘천 전국 인라인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의암호 일원에서 3000여명의 선수·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열려 봄빛이 짙은 ‘호반의 도시’ 춘천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춘천시와 공동 주최하고 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인라인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통해 강원 신성장 동력인 저탄소-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2010년 월드레저총회의 춘천 개최와 2018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평창 확정 및 도민들의 유치의지를 전국에 알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대회라는 명성답게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 최근 침체된 춘천지역 경제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42㎞·21㎞(남녀 경쟁)와 10㎞(비경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이 대회 42㎞경쟁부문에서 이용훈(23·서울)과 임주희(30·서울)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고 21㎞ 부문에서는 조경호(30·서울)와 박 민(23·서울)이 각각 남녀 정상에 올랐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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