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양장서 성공 기원제

영화 ‘주문진’이 15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혼자도는 바람개비’ 등을 만든 하명중 감독이 메카폰을 잡는 영화 ‘주문진’은 강릉 주문진을 배경으로 한 밴드부 이야기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기범과 배우 황보라가 남여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촬영에 앞서 14일 오후 2시 주문진 물양장에서는 영화의 성공을 바라는 기원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 ‘주문진’은 주문진 지역에 내려오는 ‘진이 성황설화’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재로 지난해 10월 강릉시와 협약식을 가진 뒤 촬영을 시작해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촬영이 지연됐으며, 영화 내용도 상당부분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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