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양양국제공항의 정기노선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공항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양양군과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 등에 따르면 중저가 항공사로 양양에서 김포와 김해를 운행 중인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가 내달 중 양양∼제주 간 노선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스트 아시아 에어라인(EAA)도 행정절차와 시험운항 등을 거쳐 6월 중으로 양양∼김해, 양양∼제주 등 2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EAA측은 이 노선에 약 1200㎞의 거리를 시속 400㎞로 운항할 수 있는 미국 페어차일드사의 21인승(여객 19인승) ‘메트로 23’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제주노선이 확대·개설되면 공항 활성화는 물론,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와 설악권의 교차관광이 가능해져 지역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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