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까지

평창군내 원당계곡 등 청정계곡의 자연휴식년제가 연장 운영된다.

군은 8일 평창읍 원당계곡과 하일계곡, 방림면 창수동계곡 등 3개 계곡의 자연휴식년제를 오는 2013년 5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행락객 등으로 인한 하천계곡의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생태계 복원과 자연환경 유지를 위해 원당, 하일계곡은 지난 97년, 창수동계곡은 지난 99년부터 자연휴식년제 지역으로 지정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말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주민여론을 수렴, 연장하게 됐다.

이번에 연장해 지정 고시한 자연휴식년제 지역은 평창읍 하일계곡(솔봉대~상수정) 2km, 원당계곡(덕말~용소골) 2km, 방림면 창수동계곡(창수동골 입구~계곡정상) 4km 구간으로 이달 1일부터 오는 2013년 5월31일까지 출입이 금지된다.

이들 지역에는 안내판 및 출입문, 철조망 등 각종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연간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갑각류와 어류, 양서류 등 수중생물조사를 병행해 수중생물 서식실태 및 주변 생태변화를 조사한다.

한편 군내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운영지역은 이번에 연장 지정된 3곳을 비롯해 봉평면 흥정계곡(2012.5.31까지) 등 모두 4개 지역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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